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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캐시백 전기 덜 쓰면 현금 돌려받아 (ft. 전기 절약 꿀팁)

by 에코탐험가 2021.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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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캐시백 전기 덜 쓰면 현금으로 돌려받아

 

평균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을 경우, 그만큼 '현금'으로 돌려받는 에너지 캐시백이 내년 1월부터 일부 지역에서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에너지 캐시백이란 

 

에너지 캐시백이란 동일 면적 평균 전기 사용량 대비 전기 사용량이 적을 경우, 그만큼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왜 관리비 내역서에 우리단지 사용량, 동일 면적 평균 대비 나의 사용량이 어느 위치인지 나오지 않는가? 그 기준으로 산정한다는 소리다.

 

에너지캐시백
에너지 캐시백 도식도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우선, 동일 면적 가구가 쓴 평균 전기 사용량보다 적을 경우, 1 kWh당 50원을 돌려줄 예정이다. 예를 들어, 평균 사용량이 400 kWh고 우리 집이 20% 적게 사용해서 80 kWh 적게 사용했다면 총 4천 원 (50원 x80)을 돌려받는 식이다. 

 

내년 1월 부터 우선 세종, 진천, 나주 등 혁신도시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또한 지자체와 연계해 아파트 마을 학교 등 커뮤니티 단위로 에너지 절약시설 설치, 활용 지원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0년 내 에너지효율 30%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비슷한 에너지 절약 지원책으로 에코마일리지 (서울), 탄소포인트제 (서울 외 지역)이 있지만, 이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을 퉁쳐서 절약하면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방식이라 다소 차이가 있다. (관련 글 하단 링크 참고)

 

또한 이 마일리지 쌓는 방식은 5%~10% 미만 절감 시 1만 마일리지 지급, 10%~15% 미만 절감 시 3만 마일리지 지급 등 최대 5만 마일리지까지 지급 가능하지만 금액 당 마일리지 적립률이 애매하다는 지적도 있고 활용하는 방식도 직접적이지 않아서 애매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에너지 캐시백의 경우, 보다 직접적으로 절약하면 그만큼 '현금'으로 돌려준다는 점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것 ㄱ타다.

 

정부는 이 에너지캐시백 지원이 전국적으로 시행될 경우, 10년 내 에너지 효율이 크게 30% 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기 사용량 줄이는 방법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간단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1. 적정 온도 유지하기

여름이나 겨울에 전기세가 많이 나오지 않는가? 여름이나 겨울철 실내 온도를 적정 온도로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전기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18~20도, 여름철 26~28도로 유지한다.

 

몇 시간 외출시에는 보일러나 에어컨을 끄기보다는 외출모드나 실내온도는 겨울철에는 조금 더 낮게, 여름철에는 보다 높게 설정해두고 켜 둔 상태로 나가는 게 낫다. 그래야 다시 재가동시 들어가는 전력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에는 특히, 가습기와 함께 사용하면 온도 유지가 더 잘 된다고 하니 참고하자.

 

2. 냉장고 현명한 사용

집안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 중 전기 사용량이 가장 많은 것은 무엇일까? 절대 사용량이 많은 것은 24시간 돌아가는 냉장고다. 

 

냉장고 전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냉장실 적정 온도를 -1~5도로 설정하고 냉장실 안 식품을 60%만 채우는 것이 좋다. 특히, 문을 자주 여닫을수록 전력 손실이 많이 되니 이 점도 참고하자.

 

3. 세탁기/ 건조기 

세탁물을 한번에 모아서 하라는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세탁기는 세탁물의 량 보다 세탁 횟수에 의해 훨씬 전기 사용량이 많아진다. 가능하면 사용 횟수를 줄여서 한 번에 하도록 하자.

 

세탁기 전기 사용량 중 90%는 물을 덥히는 데 사용된다! 놀랍지 않은가? 그러니 40도 이하 온도로 설정하고 세탁하는 것이 좋다.

 

많은 가정에서 건조기를 사용할 것이다. 세탁 건조기 역시 전기 사용량이 엄청 높은 가전제품이다. 겨울철 실내도 건조한데 빨랫대에 말려주는 것도 전기 사용량이 크게 준다.

 

4. 멀티탭 전원 차단하기

그 외 안쓰는 가전제품들은 멀티탭으로 전원을 차단하거나 아예 콘센트를 뽑아두는 것도 전기 절약에 도움이 된다.

 

기타 에너지 개선책

 

참고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4차 에너지위원회'에서 에너지 캐시백 외에도 여러 가지 에너지 효율 및 소비행태 개선책을 논의했다.

 

효율 떨어지는 형광등이 2028년까지 시장에서 퇴출된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발광다이오드)와 비교해서 효율이 떨어지는 일반 형광등은 국내 제작은 물론 수입도 금지된다. 

 

에너지 절감 우수 사업장 세제 및 금융 지원 혜택 석유환산톤 2000 TOE 이상 사용하는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의 경우, 에너지 개선 목표를 제시하고 실적을 평가 관리하는 에너지 효율 목표 관리제를 도입한다. 목표치를 이룬 사업장에는 ESG 경영 평가에 이를 반영하고 금융 지원 혜택을 준다는 방침이다.

 


 

이상 정부에서 내년부터 실시하려는 에너지 캐시백에 대해 알아보고 가정에서 손쉽게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팁들을 알아보았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산업계, 국민들을 리드하고 지원하면서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려는 의지가 보인다. 에너지 캐시백이 시범 도시 이외에도 빠르게 전국적으로 확산되면 좋겠다.

 

관련 글도 읽어보기 바란다.

 

탄소포인트제란 및 탄소포인트 신청방법 (서울은 에코 마일리지)

우리나라 전력 생산 에너지원별 비중 (재생에너지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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