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 구성종목 11월 29일 상장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 구성종목 11월 29일 상장

 

어제 날짜인 11월 29일 상장한 TIGER 테슬라채권형 ETF 상품에 대해 알아보자. 

 

 

TIGER 테슬라채권형ETF

 

상품명만 봐도 테슬라와 채권, 뭔가 서로 다른 상품이 담겨있음을 알 수 있다. 어떻게?

 

기존에는 국내에 ETF로 상장하기 위해서는 같은 자산군 내의 10가지 종목이 담겨져 있어야 ETF 상품으로 상장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주식 상품군이라면, 10가지 이상의 주식 종목이 담겨 있어야 하며, 채권형 ETF 상품이라면 10가지 이상 종류의 채권이 담겨 있었어야 한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2022년 8월 관련 법규가 개정되면서, 이제는 다른 자산군이라 할지라도 최소 종목수 10가지만 맞추면 ETF 상품으로 상장할 수 있게 되었다. 즉, 주식이나, 채권을 혼합해서 ETF 종목으로 구성해도 10가지만 채우면 된다는 말씀이다.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상품은 주식은 테슬라 1종목이 포함되어 있고, 나머지는 채권이다. 단일종목 Cap이 있기 때문에 테슬라가 30%, 70%가 채권으로 구성된다.

 

우선 테슬라는 대표적인 성장주로 담겨 있다.

 

해당 ETF 상품에서는 테슬라는 글로벌 시장 성장률이 연평균 29%로 보는 전기차 시장의 대표주로, 비단 전기차 뿐 아니라 자율주행, 에너지, 로봇까지 아우르는 기업으로 본다. 또한 자율주행 관련 FSD (Full Self-Driving) 서비스는 실제로 단계적 현실화를 거듭하고 있기도 하다. 현존하는 자율주행 리더이며, 현재 세계적으로 3만 5천개의 슈퍼차저를 운영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안정성을 위해 채권을 함께 담은 상품이라는데, 과연 어떤 채권일까? 국내채권들이다.

 

달러로 투자하는 테슬라 (주식 1종목)

원화로 투자하는 채권 9종 (채권 9종목)

 

따라서, 주식: 채권도 3:7로 분산투자이지만, 달러: 원화 3:7로 환분배 투자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참고로 환노출형 상품으로 달러가 강세가 되면 그만큼 추가 이익도 노려볼 수 있다.

 

흠...상품 소개에서는 변동성이 큰 장세에, 금융 불안 장세에 서로 다른 자산에 분배 투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하는데 ...

 

국내채권은 3년-10년 각 3종목씩 9종목 구성되어있다.

 

구성종목

 

현재는 금리 상승 기조이지만, 향후 금리 하락기에 채권 가격이 상승할 수 있음을 고려한 상품이다. 하지만 채권 가격이 워낙 변동폭 적게 움직인다는 사실은 염두해 두어야 할 것 같다.

 

이상 TIGER테슬라채권혼합Fn ETF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