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 주가 워런버핏 5번째 매도 소식에 하락

비야디 주가 워런버핏 5번째 매도 소식에 하락

 

중국의 자동차 1위 기업인 비야디 BYD 주가가 연일 하락세다. 특히, 워런버핏이 올해 들어서만 5번째 매도 했다는 소식이 11월 25일 전해지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워런버핏 비야디 매도

 

올해 들어서만 5번째로 매도했는데, 매도 일정 및 규모는 이러하다.

 

11월 17일: 320만 주 매각 - 6억 3000만 홍콩 달러 조달

11월 8일 578만 주 매각 - 11억 홍콩 달러

11월 1일 339만 주 매각 - 5억 5800만 홍콩 달러 조달

9월 1일 171만 주 매각 - 4억 4900만 홍콩 달러

8월 24일 133만 주 매각 - 3억 6800만 홍콩 달러 조달

 

버핏은 비야디 기업 주식을 2008년에 2억 2500만 주를 2억 3200만 달러 어치 사들였다. 당시 금융위기로 아시아 국가 주식들이 급락한 때였다고 한다. 정확한 워런버핏의 비야디 주식의 평단가는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주당 약 1달러 + 지불한 셈이고, 현재 BYD 주가는 달러로 약 25달러 정도 하니...   

 

비야디 주가

 

비야디 주가는 최근 몇 개월 째 하락세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금을 중국에서 빼고 나오는 차이나 런 현상에다가, 코로나로 인행 재봉쇄설, 경기침체 우려설 등 연일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워런 버핏의 대량 매도 소식은 비야디 주가에게는 좋을 리 없다.

 

 

 

비야디 (BYD) 주가

 

 

사실 비야디 기업의 최근 실적은 놀라울 정도로 좋았다. 비록 내연기관차 합산 수치이긴 하지만, 테슬라 보다 중국내 차량 판매량이 앞서기 시작했고, 2차전지도 제조 가능한 수직계열화된 기업이라는 점에서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되어 왔다.

 

하지만, 비야디가 경쟁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는 평도 적지 않다. 

 

이번 주 비야디는 차량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내년 부터 정부 보조금 삭감과 원가가 상승한 배경을 이유로 들면서 차량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워런버핏 매도 이유

 

워런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헤서웨이는 이번 비야디 공식적인 매도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워낙 워런버핏의 매도 원칙은 유명한 법. 10년 이상 가지고 있을 주식이 아니라면 쳐다도 보지 말라는 그의 유명한 원칙 처럼, 매도 원칙도 유명하다.

 

1. 올바른 선택이라 생각했지만, 판단에 오류가 있을 때

2. 시대의 변화로 기업의 당초 환경이 조건에 충족시키지 못할 때

3. 더 나은 투자처가 나타나 갈아탈 때

 

1번은 아닌 것 같다. 14년가 홀딩하고 있었던 것을 보면, 그리고 실제로 비야디라는 기업은 중국 내수 시장 1위는 물론, 2차전지 글로벌 기업으로도 성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2번이나 3번이라는 소리인데....

 

시장에서는 이같은 워런버핏의 매도에 놀라는 반응이다. 전례없이 빠른 속도로, 단 기간에 많은 량의 매도라고 보기 때문이다. 워럿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4개월 만에 BYD 지분을 무려 22% 줄였다.

 

이상 워런버핏의 비야디 주가 매도 소식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