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해외 사례 : 2022 ESG 랭킹 미국 기업 100 순위
비영리기관인 ESG 투자연구소 Just Capital이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 100 순위를 발표했다.
ESG 랭킹 100 미국기업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이 1순위, 인텔이 2순위, 마이크로소프트가 3순위를 차지했다. 10위 권 내에 애플, 엔비디아 등 미국 기술 대형주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금융주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포함되어 있다.
놀라운 사실은 이번 Just Capital 조사에서 페이스북은 무려 700여 단계 하락했다는 점이다. 조사 대상 1000 여개의 미국 기업 조사 중 700 여단계 하락했다. 이전 MSCI ESG 평가에서도 기존 BBB 등급에서 B 등급으로 두 단계 하락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해 내부고발자 이슈로 근무환경에 대한 논쟁은 물론이거니와 플랫폼 서비스 이행에서도 불공정하다는 이슈가 있어왔다. 관련 해서 Glassdoor의 일하기 좋은 직장 조사에서도 무려 36단계나 한 번에 하락했다.
그런 반면, 아직도 ESG 관련 굴지의 대형 ETF 상품에는 페이스북 (메타 META)가 포함되어 있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테슬라도 100위 권에 포함되지 않았다. 탄소중립 이행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을 만도 한데, 테슬라 역시 다른 이유, 흑인 인종 차별, 근무 조건 악화 등 ESG의 다른 이슈들이 연이어 있어 왔다.
테슬라는 이번에 S&P 500 ESG 인덱스에서도 퇴출되었다. 관련 글 하단 링크 참고.
아직까지 국내든 미국이든 ESG 랭킹은 여러 이슈가 있는 게 사실이다. 기관별 평가 항목이나 절차, 가중치 처리 등 시스템이 제각각이고 복합적인데다가, 평가항목의 '점수'가 주관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연하다. ESG 자체가 기업의 비재무적인 부문 평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ESG 랭킹, 등급 등 제3 기관의 ESG 평가가 이처럼 정기적이고 산업 포괄적으로 이루어 지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본다.
기업이 같은 생산 활동을 하더라도 아무래도 ESG 환경, 사회적 환원, 기여, 근무 환경, 지배구조 등의 여러 측면을 고려하게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관련 글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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