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등급 2021년 국내기업 79개 MSCI ESG 평가...1위는?

ESG 등급 2021년 국내기업 79개 MSCI ESG 평가...1위는?

 

MSCI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이 국내 주요 기업들의 2021년 경영 활동 기반 ESG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을 평가하여 발표했다.  MSCI는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각 국가의 주요 기업들의 ESG 부문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발표하고 있다.

 

 

 

MSCI ESG 평가

 

MSCI ESG 부문은 크게 10가지 세부 측면에서 평가되고 평균값을 구한다. 

 

Environment (환경) - 기후변화, 천연자원, 오염과 폐기물, 친환경 기회 4가지 측면에서 평가

Social (사회) - 인적자본, 제조물 책임, 이해관계자 (논란여부), 사회적 기회 4가지 측면에서 평가

Governance (지배구조) - 기업 지배구조, 기업 행동 (금융시스템 불안정성, 세금 투명성) 2가치 측면에서 평가

 

등급 순위는 이렇게 나뉜다. 

 

LAGGARD (CCC 등급~B등급) - ESG 측면에서 위험 노출도가 높고 동종 업계 대비 ESG 경영이 뒤쳐지는 그룹

AVERAGE (BB등급 ~ A등급) - 동종업계 대비 핵심적인 ESG 위험 및 기회를 관리하는 그룹 동종업계 평균

LEADER (AA등급 ~ AAA등급) - ESG 위험 관리 및 기회 측면에서 동종업계 대비 ESG 경영을 선두 하는 그룹

 

MSCI ESG 등급

 

MSCI ESG 등급 순위

 

이번 국내 주요 기업 MSCI ESG 평가 등급이다. 우리나라 주요 79개 기업들의 ESG 평균값이 BBB로 등급 평균값에 해당한다.

 

MSCI ESG RATING

 

주요 기업 위주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지난 번에 이어 2021년 경영 평가에서도 ESG 등급 A 등급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은 한 단계 씩 상승하여 BBB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되었다.

 

네이버의 경우, 우리나라 기업 중 유일하게 MSCI ESG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받았다. 전 업종 상관없이 MSCI ESG 평가면에서 1위인 기업이 된 셈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입점 기업 대상 탄소 배출을 저감 하는 친환경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고, 향후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의 6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 정보 보안 항목도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고 한다.

 

금융권의 주요 기업들의 ESG 평가도 상향되었다. 우리금융지주, 삼성생명은 2단계 올라서 기존 BBB에서 AA 등급으로 상향되었다.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도 한 단계 상승하여 A등급을 받았다. 

 

국내 다른 기관에서도 좋은 ESG 평가를 받고 있는 코웨이 역시 2단계 상승하여 BBB에서 AA 등급으로 상향 되었다.

 

동종 그룹 대비 뒤처지는 LAAGARD (하위 그룹)에 속하는 그룹들 (CCC등급, B등급)을 정리해 보면, 한국금융지주, 기업은행, 한국조선해양, 두산중공업, 삼성중공업, 기아, 현대모비스, 호텔신라, 제일기획, LG유플러스, 오리온, 고려아연, 금호석유, 셀트리온, 삼성 바이오로직스 가 있다.

 

참고로 MSCI ESG 평가는 매년 이루어지며, 이 등급 결과를 대상으로 높은 ESG 평가 등급을 받은 기업들을 모아 MSCI ESG ETF 상품이 운영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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